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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피플' 연습왕 김재중, 파리 담아낸 '고품격 B컷' 미션 우승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08:03



'연습왕'이라는 별명을 획득한 김재중이 '포토피플' 1차 미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8일과 9일 방영된 '포토피플' 4화에서는 1차 미션을 마친 포토 크루들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과 미션 우승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파리의 B컷 사진 찍어 오기'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파리의 명소들을 돌아다닌 포토 크루들은 결과물을 무사히 제출하는데 성공했다.

고단함을 풀기 위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 포토 크루들과 달리 제대로 잠들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김재중은 이른 아침부터 깨어나 집 밖을 나설 준비를 마쳤고, 모두가 잠들어 있는 숙소를 조용히 빠져 나갔다.

파리의 시장으로 향한 김재중은 두 손 가득히 식재료를 장만했다. 키위, 사과, 멜론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김치찌개용 고기를 구입한 김재중은 넉넉한 양과 달리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과일과 고기를 이만큼이나 샀는데도 17유로에 불과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김재중은 얼큰한 부대찌개를 끓여 아침상을 차렸고, 포토 크루들은 밥을 한 공기 이상 비워낼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정혜성은 "아침부터 얼큰한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맛있었다"며 김재중의 요리에 대해 극찬했다.

이후 '포토피플' 포스터 촬영장으로 향한 포토 크루들은 정장과 드레스를 갖춰 입은 멋진 모습으로 촬영에 나섰다. 촬영 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1차 미션 결과 발표였다. 각자의 노고가 담긴 결과물을 확인한 케이티 김은 미션 사진과 비교하며 포토 크루들의 작품을 평가했다.

배를 타고 움직이는 다리를 찍어야 했던 김재중과 정혜성은 엇갈린 결과물로 인해 희비가 교차했다. 제대로 B컷을 찍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정혜성과 달리 김재중은 "미션 사진보다 더 좋다"는 케이티 김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건물 외벽에 그려진 마리오를 담아 온 이준혁 역시 "마리오를 표현한 구도가 좋다. 군더더기가 없다"는 말과 함께 사무엘을 제쳤다.

이야기 자판기 사진을 미션 사진으로 전달 받았던 건희, 심소영, 김선아도 예상 외의 결과를 맞이했다. 별다른 특색이 없었던 건희, 심소영의 사진보다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낸 김선아의 사진이 베스트 컷으로 꼽혔다.


3장의 베스트 컷 중에서도 김재중의 사진은 케이티 김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연습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드라이브 중에도 신호에 걸릴 때마다 카메라를 들었던 김재중은 "원본을 충실하게 살린 것은 물론, 하늘이나 기타 배경을 좀 더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을 들으며 미션 우승자로 선정됐다.

미션 성공의 기쁨도 잠시, 이어지는 5화에서는 2차 미션 과제를 위해 새롭게 팀을 이룬 포토 크루들의 험난한 도전기가 방영된다. 포토 크루들이 패션 포토그래퍼가 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아낸 '포토피플'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 Vlive로 시청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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