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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원진아, 이준호가 유일한 생존자 알게됐다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1-09 00: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원진아가 자신과 함께 생존한 사람이 이준호임을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에서는 이강두(이준호)와 하문수(원진아)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과거 이강두 아버지가 철근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온 상황. 여기에 이강두가 하주원(이기우)이 문수에게 고백하는 것을 목격하며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이날 하문수는 상만(김강현)과 함께 이강두를 찾아 나섰지만, 정유진(강한나)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바쁜가보네"라며 오해한 후 돌아섰다. 김완진(박희본)을 찾아나 "자꾸 화가난다"며 호소했고, "화난게 아니라 서운한거다"라는 답을 들었다. 또한 이강두는 하문수를 붙잡으라는 정유진에게 "도망갈거다. 그게 문수에게 더 좋은 일이니까"라며 독하게 술을 들이켰다.

아버지 일 때문에 이강두는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 과장(김진우)을 찾아가 아버지의 일을 사과했고, 앞서 하문수가 찾아와 "강두에게 사과하세요"라고 말한 것을 이야기했다.

이에 그 동안 하문수의 전화를 피한 이강두는 집 앞까지 달려 갔지만, 하주원을 더 마음에 들어 하는 윤옥(윤유선)의 이야기에 돌아섰다. 하지만 그를 쫓아 하문수는 버스에 올랐다. 이강두는 "내입으로 먼저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비겁했다. 네가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쌀쌀맞게 대했다. 자신의 손을 잡는 하문수를 뿌리치며 "서대표에게 가라"고 말했다. 돌아서는 이강두의 등을 보며 하문수는 "내 손은 왜 잡아 줬는데. 왜 머리는 쓰다듬어 줬는데"라며 소리쳤고, 이강두는 눈물을 삼키며 계속 걸었다.

이강두는 하주원에게 "추모비 하문수가 마무리 하게 해 달라"며, 그녀의 아픔을 건드리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됨을 이야기했다. "힘들어도 문수가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하문수는 하주원의 고백에 "불편합니다. 대표님 덕분에 제가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았다. 대표님에 대한 생각은 거기까지다"라며 "존경하는 선배로 모시고 싶다"며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하주원은 "오늘 말은 안 들은 걸로 하겠다. 쉽게 접을 마음이면 말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자신에게 실망해 피한다고 생각한 하주원은 할멈(나문희)에게서 이강두의 진심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하문수는 정유진으로 부터 "이강두와 문수씨가 유가족이면서 생존자. 그래서 적임자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하문수는 자신과 함께 생존했던 남자가 이강두임을 눈치챘고 그의 여인숙으로 달려 갔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

이강두는 하문수를 잊기 위해 고기잡이 배에 오르기로 결심했고, 하문수는 뒤늦게 이강두를 찾아 뛰었다.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할멈(나문희)은 이강두에게 편지를 써내려 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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