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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10대들로 구성됐고, 이에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패기가 넘친다. 시크릿, B.A.P를 만든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늑대'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콘셉트도 확실히 눈길을 끌 만하다. TRCNG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걸그룹 시크릿과 보이그룹 B.A.P 등을 배출해낸 TS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인 팀. 10인조의 TRCNG는 2000년생 여섯 멤버와 2001년생 멤버 넷으로 이뤄졌으며,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십대들의 챔피언(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이라는 뜻이 팀명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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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음악방송 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TRCNG는 "저희가 오늘 처음 쇼케이스를 한다. 그래서 너무 떨린다. 밤에 잠도 못잤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가요계에는 임창청의 '늑대와 함께 춤을' 등 늑대를 제목으로 한 다양한 곡들이 있었던 바. TRCNG는 "선배님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다. 비교가 될까봐 걱정이 되긴 했다. 10대의 느낌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늑대를 연상케 하는 퍼 의상과 각종 포즈로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퍼포먼스에서도 늑대를 활용했다. 멤버들은 귀여운 늑대, 어리버리 늑대 등을 안무동작으로 소화해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이날 직접 안무를 선보이기도.
TRCNG는의 또 한가지 특징은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이후 생으로 구성됐다는 것. 멤버들은 "우리가 밀레니엄 베이비들이다. TRCNG는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십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밀레니엄 베이비답게 10대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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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가 10대로 모두 구성됐다. 에너지만큼은 자신 있다. 열정, 패기, 에너지가 우리 그룹의 수식어라고 생각한다"며 타 보이그룹과의 차별점을 내세웠다.
독특한 이력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한 멤버들이 많다고. 멤버 지성은 "난 지드래곤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 SBS '가요대전'에서 지드래곤과 퍼포먼스를 함께 꾸몄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시크릿, B.A.P, 소나무를 뒤이을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선배들이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B.A.P 선배님들의 무대에 오른 적도 있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TRCNG는 "우리만의 밝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멤버들과 으X으X 하며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싶다. 인상도 꼭 받고 싶다. 인생에서 한번밖에 받을 수 없지 않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또 멤버들이 전원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앨범으로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