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자니 윤의 전 부인 줄리아 리가 이혼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뇌출혈과 치매 미국 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니윤의 근황이 공개됐다.
줄리아 리는 자니 윤과의 이혼은 전 남편과 아들의 불화가 가장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아들에게 과격하게 대했다. 어느 정도로 심했냐면 아들 목을 눌러서 전치 6주 진단을 받게 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아 리는 "오늘 서류 정리하다 보니 이게 나오더라"면서 종이 뭉치를 꺼내 들었다.
2010년 3월 4일에 이혼한 두 사람. 그는 "이혼이 됐다고 서류가 온거다. 결혼할 당시에도 그렇고 자니 윤이 생활력이 없었다. 영화 사업으로 돈을 다 썼다더라. 그래서 모든 (생활을) 다 제가 할 정도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저는 자니 윤이 나이도 젊은 부인하고 살면서 돈이라도 많이 벌어다 주고 이래야하는데 그런 것을 못해서 자격지심 때문에 저렇게 성격이 변하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자니 윤 옆을 지켰던 줄리아 리. 두 사람은 남이지만 남이 아닌 채로 8년을 함께 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