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판'과 '개검', 껌딱지가 다시 찰싹 붙었다"
27일 방송분에서 연우진과 동하가 나란히 앉은 채로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본격적인 '(사)판 (개)검 브로맨스' 발동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껌딱지처럼 딱 붙어 다녔던 두 사람은 언제부턴가 데면데면한 사의현 때문에 소원해졌던 상태. 결국 사의현은 자신의 아버지 사정도(최정우)가 도한준의 어머니 유명희(김해숙)를 잊지 못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도한준이 유명희가 가정폭력을 당한다고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묵은 감정이 다소 해소됐다.
이와 관련 도한준이 사의현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사의현의 국밥에 날계란까지 넣어주며 같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기는 것. 반면, 사의현은 시크한 '츤데레 사판'의 면모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최경호(지승현) 살해사건에서 통쾌한 '사이다 판결'을 선사했던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의 '판검 브로 케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연우진과 동하는 서로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후 멋쩍은 듯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27일(오늘)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불꽃을 터트리게 될 '판검 브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이 유발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연우진과 동하는 극중에서는 절친사이로 등장하지만, 현장에서는 우애 넘치는 형, 동생사이로 지내며 현장을 항상 화기애애하게 만든다"며 "평소에도 진지함과 장난기를 오가며 폭넓은 내용으로 대화하는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가 '이판사판'에서의 색다른 '브로 케미'를 완벽하게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판사판' 21, 22회분은 2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