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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푸른 밤, 하늘의 별이 된 종현"
15살에 한 가요제에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 나온 것이 종현의 데뷔 계기였다. 당시 베이스를 치던 종현은 SM 캐스팅 관계자 눈에 띄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난생 처음 춤과 노래를 연습하며 샤이니 보컬로 성장했다. 정교하고도 고난이도의 안무를 소화하고 한 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종현은 2009년 '줄리엣' 작사를 시작으로 엑소, 아이유 등의 곡을 작업했다. 64곡의 작품을 남겼다. 2018년 1월 첫 컴백 주자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촬영을 끝마친 그는 컴백을 얼마 남기지 않고 하늘의 별이 됐다.
앞서 지난 18일, 종현은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종현의 비보에 수많은 팬들과 연예계 지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사망 1주일 전에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1월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평소 밝은 모습만을 보여왔던 그였기에 모두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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