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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말만 되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올해 어떤 신인배우가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는지 말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던 양세종은 그야말로 올 한 해를 SBS에서 열일하며 보냈다. 데뷔작이던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으로 사전제작 당시 출연분이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사임당, 빛의 일기', 그리고 지상파 첫 주연 작품이자 양세종의 인생 연기를 볼 수 있던 '사랑의 온도'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양세종과 함께 연기자로 변신한 다솜의 활약도 뛰어났다. 다솜은 김순옥 작가의 작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양달희 역을 맡아 악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다솜은 끝없는 악행들을 연기를 통해 보여주며 배역에 대한 탄탄한 이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솜은 그동안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지만,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악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각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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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뿐만 아니라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연희의 아역을 맡았던 정채연도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이종석과 형제 호흡을 맞췄던 신재하 역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덕분에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는 중이다.
올해는 유난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많았던 SBS다. 덕분에 다양한 장르에서 신인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던 것. 그중 주연배우로 우뚝 선 배우도 있고 더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고 있는 배우들도 존재했다. 이들 모두에게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의 영광이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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