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전설의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5인조 헌정밴드인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을 시작으로 31일(수원실내체육관), 1월 4일(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월 5일(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 1월 6일(안양아트센터 관악홀), 1월 7일(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순회 무대를 펼친다.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는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 역으로 출연하는 찰스 블리스와 필립 머레이 등 2명의 보컬과 세션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 가운데 필립 머레이 워슨은 리버풀 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배우겸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이먼앤가펑클의 음악을 담은 영화 '졸업'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월드 투어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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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 사진제공=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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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톰과 제리'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사이먼 앤 가펑클은 해체와 재결합을 되풀이하다 1960년대 후반 전성기를 맞는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비롯해 '로빈슨 부인(Mrs. Robinson)', '스카보러 페어(Scarborough Fair)', '복서(The Boxer)',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 등 팝 역사에 길이 남을 주옥같은 히특곡을 잇달아 내놓았다. 하지만 1981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50만명이 참여한 무료 공연 이후 더 이상 '사이먼 앤 가펑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는 듣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찰스 블리스와 필립 머레이는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를 비롯한 명곡들을 목소리 뿐아니라 사이먼과 가펑클의 움직임과 행동을 철저히 분석해 완벽하게 재현한다.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한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는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중에 있다.
전설의 듀오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헌정 무대지만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화려한 조명에 영상미를 가미한 퀄리티 높은 라이브쇼다. 박수 치고 함께 노래 부르며, 사이먼과 가펑클의 멋진 음악에 취할 수 있는 기회다. 제작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02)701-7511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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