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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약혐의' 쿠시, '이중생활' 하차…잔여 분량 편집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12-20 10:55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이중생활'이 마약류 구매와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쿠시를 잔여방송에서 배제한다. 프로그램 하차.

쿠시는 지난 15일,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SNS를 통해 판매자와 접촉한 후 두 차례 이상 코카인을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가 MC로 참여 중인 '이중생활'은 앞서 쿠시의 마약혐의가 첫 보도된 후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 '이중생활' 측은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쿠시가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논란을 의식, 편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생활'은 태양, 씨엘, 오혁 등 대한민국 톱 뮤지션들의 음악과 음악 외적인 삶을 조명하는 음악관찰예능이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세 뮤지션의 백스테이지의 오프 더 레코드를 공개하는 한편, 화려한 무대 위의 톱 뮤지션과는 대조되는 일상을 공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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