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향한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파는 "그 빛의 울림이 컸던 별, 아. 믿을 수 없네요. 먹먹한 밤, 고인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에디킴은 "같은 길을 가던, 흔치 않은 동갑내기 친구가 떠나가네요. 네 음악에 대한 열정 기억할게. 고생 많았어"라며 떠나는 그를 위로했다. 백진희는 종현의 노래 플레이리스트 캡처와 함께 "그곳에선 아프지 않길"이라고 남겼다.
엑소 전 멤버 타오와 루한도 애도글을 게재했다. 타오는 "잠을 잘 수 없다. 그때 날씨가 참 추웠었는데 처음 한국 갔을 때, 처음 방송국 갈 때 'hot times'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이 무대 때문에, 노래 때문에 너무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고 연습도 빨리하고 싶었다"며 "고맙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선배님, 형이었다. 지금 이 시간, 그냥 얘기할 수 없는 기분인 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루한도 "믿기지 않는다. 편히 가길, 최고의 메인보컬"이라고 남기며 애도했다.
|
종현과 함께 '한숨'을 작업했던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입니다.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며 종현과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또 프로필 사진과 문구도 모두 변경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누나에게 보낸 문자가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에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층 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