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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X연우진의 순간 스킨십, '정의커플'로 발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2-13 14:27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연우진이 넘어질뻔한 박은빈을 위해 쇼트트랙 선수가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판사판' 13일 방송에서는 극중 법원에서 정주(박은빈 분)와 의현(연우진 분)이 나란히 길을 걷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때 정주가 신발을 벗으려다 넘어지려고 할 찰나 의현이 기지를 발휘, 자신의 발을 내밀어 배려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날씨는 공식적으로는 최저 영하 4도라고 알려졌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이에 박은빈과 연우진은 본촬영 직전 따뜻하게 몸을 추스르고는 신발을 벗는 행동이며 발을 내미는 행동까지 꼼꼼하게 맞추며 리허설에 임했다.

특히, 땅바닥 또한 매우 차가웠던 탓에 연우진은 행여 박은빈의 양말신은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자신의 구두신은 발을 아낌없이 내주기도 했던 것.

이윽고 본촬영이 시작되고 이광영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박은빈은 몸을 갸우뚱한뒤 넘어질뻔한 연기를 이어갔고, 이에 뒷짐을 지고 걷던 연우진은 재빠르게 자신의 왼발을 그녀의 발 앞으로 내밀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모습이 흡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매특허인 '발내밀기 기술'처럼 보여지자 촬영장은 순간 웃음바다가 되었고, 이에 두 주인공 또한 기분좋게 웃으며 재촬영을 이어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장면은 넘어질 뻔한 정주를 의현이 본능적으로 보호하다가 의도치 않게 스킨십을 하게 된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촬영당시 우진씨가 마치 쇼트트랙 선수처럼 발을 내밀어서 모두들 추운날씨에도 기분좋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이 에피소드 덕분에 정주와 의현이 이른바 '정의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3~16회 방송분은 13, 14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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