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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적 스릴러 영화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 AD406 제작)가 '특별한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객을 사로잡은 명대사, 명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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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사로잡은 명대사·명장면 두 번째는 심덕수가 경찰서에서 본인이 목격한 용의자에 대한 진술을 하는 장면이다. 범인 검거를 위한 단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노인이 무슨 힘이 있어서 사람을 죽인단 말이요. 살아는 있을랑가 모르겄네"라며 심덕수의 주장을 외면한다. 이에 "이놈들아! 니들 눈에는 늙은이가 아무것도 못 하고 밥이나 축내는 식충이들 같지. 늙은이들도 사람이여! 보고 듣고 다 한다고!"라며 고함치는 심덕수의 모습은 노인세대를 향한 사회적 시선의 단면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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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대사&명장면은 심덕수와 박평달(성동일)이 빗속에서 범인과 대치하는 클라이막스 사투신이다. 이 장면은 긴박하면서도 처절한 맨몸액션과 함께 '반드시 잡는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스릴의 극치를 보여줬던 장면이다. 특히 세차게 쏟아지는 빗속에서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의 절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편, 제피가루 작가의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영화화한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백윤식, 성동일, 천호진, 배종옥, 조달환 등이 가세했고 '기술자들'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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