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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변혁의 사랑'이 상상 이상의 쫄깃한 전개로 남은 2회를 가득 채운다.
지난 주 방송에서 권제훈은 강수그룹과 BS의 연결고리의 증거를 내사중인 검찰에 제공하려다 민대표(송영규 분)의 수하들에게 납치당했고, 횡령죄라는 누명을 뒤집어썼다. 권제훈과 설전무(김승욱 분)는 이를 미리 예측하기라도 한 듯 증거들을 남겨뒀다. 권제훈이 백준에게 남긴 USB와 설전무가 준비해둔 증거 자료는 모두 변혁의 손에 들어갔다. 변혁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증거를 가지고 검찰에 가서 권제훈이 하려던 일을 하거나, 증거를 변강수(최재성 분)에게 넘기고 권제훈을 살리면 된다.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백준의 물음에 변혁은 "누구도 다치지 않는 선택을 하겠다"는 아리송한 답을 했다. 강수그룹은 검찰 내부까지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진 상대. 권제훈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최후의 반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그 마무리를 할 선택은 변혁이 할 수 있는 상황. 결국 가족들을 향하게 된 반란의 최종 길목 앞에서 변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골리앗 앞에 선 다윗처럼 보이는 청춘 을벤져스의 반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명의 고백! 시청자 애간장 녹인 삼각 로맨스는 ing
#무한 성장하는 세 청춘의 변혁과 성장, 반란의 종착지는 무엇?
변혁과 백준, 권제훈은 반란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고유발 재벌3세 변혁과 자발적 프리터족 백준, 성공을 꿈꾸는 완벽한 스펙의 사고처리전담반 권제훈의 극 초반의 모습이 현실을 반영했다면 이들의 변화는 '변혁의 사랑'의 메시지를 대변한다. 그저 누리기만 했었던 자신의 위치와 책임을 깨닫고 강수그룹을 바꿔나가려는 변혁, 단 한 번도 자신의 꿈을 고민해 본 적 없기에 진지하게 내면을 성찰하기 시작한 백준, 현실을 알기에 희망은 애초에 버렸었지만 변화의 가능성을 깨닫고 자신을 희생한 권제훈의 성장까지 세 청춘의 반란 여정은 뭉클한 감동과 대견한 감정을 선사했다. 때문에 이들이 최종적으로 도달할 모습이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반란만큼이나 치열하게 자신의 앞길에 대해 고민하는 세 청춘의 마지막이 무엇일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면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변혁의 사랑'의 주현 작가는 "세 청춘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를 지켜봐달라"며 변혁, 백준, 권제훈의 선택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이어 "마지막까지 세 청춘의 반란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룰에 지지 않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여러분의 세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드라마를 시청해준 청춘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세 청춘들과 강수그룹 사이의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사투가 예고돼 있다. 핵심 키를 손에 쥔 변혁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들의 반란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변혁의 사랑' 15회는 오늘(2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tvN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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