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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제훈이 한국베트남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제훈은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아시아영화제'의 리프 셀렉션에 영화 '박열(2017)'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또한, 10월 24일 파리에서 개막한 '파리한국영화제'에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17)'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아이캔스피크'를 보기 위해 현지인들이 2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은 물론 이틀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제훈은 2017년 '박열'과 '아이캔스피크'에 출연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박열'에서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로 분해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호평 받았다. 또한 '아이캔스피크'에서는 냉철한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로 분해 나문희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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