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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로코퀸' 정소민이 '나노급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지호는 계약 남편인 세희(이민기 분)를 향해 날마다 뜨겁게 달려가는 자신의 마음을 멈출 수 없었던 것. 마음의 길이 있다면 시작점도 알 텐데 가짜 남편 세희에게는 그 길조차 보이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지호다. 다만 확실하게 아는 건 친정집에 김장하러 가는 길을 아는 남편 세희가 마냥 좋다는 것이다.
시댁에서 첫 제사를 치른 뒤 노동으로 되갚기를 요구한 지호이지만 세희가 김장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달려갔다. 다시 한 번 세희의 닫힌 마음을 깨닫게 된 지호는 좌절하는 문턱의 순간 가짜 남편으로부터 첫키스를 받아내 강렬한 추억을 갖게 됐다.
특히 생애 첫 사랑이 계약 남편이 된 여자의 심리를 담담하게 풀어내, 과거 한 여자를 뜨겁게 사랑했다가 목석이 된 남자 세희가 마음을 돌리는 과정까지 이끌며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정소민의 열연 덕분에 돌직구 직진녀인 지호의 다양한 심리 변화가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파고들고 있다.
한편, 정소민의 열연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승승장구 중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주인과 세입자의 수지 타산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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