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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차태현 "웹툰 원작과 다른 각색, 제일 흥미로웠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1-14 11:28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차태현이 참석했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김향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7.11.1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웹툰과 다른 각색 지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이자 변호사 강림 역의 하정우,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 강림과 함께 망자를 변호하는 월직차사 덕춘 역의 김향기, 천륜지옥의 재판관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실내 집 세트장에 '신과함께' 하 권이라는 웹툰이 있더라. 그때는 하정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만 듣고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상권을 찾았는데 없어서 너무 답답했다. 알고보니 상, 중, 하로 구성된 만화더라. 결국 상, 중 권을 읽지 못하고 하권만 본 셈이었다. 1, 2편을 같이 만든다는 것도 너무 신선했고 웹툰과 또 다른 지점으로 각색한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곱씹었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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