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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홍블리' 홍성흔의 고구마 밭 멜로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후포리 어른들을 위해 '해신탕'을 아침을 직접 준비했다. 아내의 요리를 도는 다정한 홍성흔의 모습에 장인은 "남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호통치기도.
김정임은 "운동 선수 아내로서 사는 삶의 가장 힘든 점은 '나를 드러내지 못한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의 성적에 달라지는 반응들 때문. 김정임은 "밤에 혼자 울고 있던 적도 있었다"고 말해 홍성흔을 미안하게 했다.
고구마 밭에서 홍성흔은 준비해 온 편지를 읽으며 아내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춘자 여사의 방해공작에도 훈훈한 멜로 드라마를 찍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은퇴식에도 안 울었다"는 홍성흔의 진심어린 편지와 눈물에 감동한 최정임은 "17년의 세월이 생각나면서 편지를 쓸 때 눈물이 많이 났다고 하더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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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이 직접 촬영한 아들 서호의 탄생의 순간이 공개되자 예비 아빠 김환마저 울컥했다. 이상인은 "태어나기 전에는 '내가 아빠로서 잘 하고 있나' 의구심이 드는데 태어나는 순간 다 바뀐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상인은 '대놓고 아들 자랑타임'을 가졌다. "3일 만에 스스로 목을 돌렸다. 힘이 대단하다. 발차기를 하는데 발이 쭉쭉 뻗는다"라고 시작한 그는 "태어나자 마자 '사진 찍자' 했더니 'OK'를 했다"고 말했다. 모두가 의심하는 상황에 큰소리 친 이상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우연의 일치로 정확한 포즉 잡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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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름이 나온다"라며 심각한 치아 상태에 놀란 이만기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 한숙희에게 전화해 "어머니 이 아픈 것도 몰랐나"라며 타박하며 눈물을 보였다.
2시간의 치료를 끝내고 돌아 온 제리 장모는 괴로움을 호소해 이만기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 주방에서 분주한 이서방의 뒷모습을 보던 제리장모는 은근한 미소를 띠었다. "마취 때문인지 아픈지 모르겠다"는 장모는 이서방에게 소심한 복수를 한 것.
이서방은 직접 흰 죽을 쑤고, 사과까지 숟가락으로 긁어 떠먹이는 등 정성을 다해 간병했다. 또한 닭장청소까지 부탁한 제리 장모는 딸 한숙희와의 통화에서 "안아프고 치료 잘했다. 이서방한테 마음은 미안해도 괜찮다"라고 진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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