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깜짝 공개는 없었지만 올해 블리즈컨 2017 역시 유저들이 기대했던 많은 정보들이 소개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오버워치의 신규맵 '블리자드 월드' 신규 캐릭터 '모이라', 하스스톤 확장팩, 히어로즈의 '한조, 알렉스트라자' 등 블리자드 대부분의 라인업에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4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블리즈컨 2017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블리자드의 CEO 마이크 모하임은 블리즈컨 2017 오프닝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무료화'를 깜짝 공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IEM 평창'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11월 14일부터 'free to play'로 공개되며, 이에 따라 자유의날개 캠페인 전체와 공허의 유산, 멀티플레이 래더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기존 게임 구매유저들을 위해 신규 초상화와 스킨을 제공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신규 영웅 '한조'와 '알렉스트라자'가 추가된다. 신규 캐릭터는 11월 21일 공개테스트 서버에 공개되며 11월과 12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블리자드는 2018년 히어로즈의 업데이트로 편의성 및 게임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하스스톤은 예상대로 신규 확장팩을 공개했다. '코볼트와 지하미궁'은 던전을 모험하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영웅에 전설무기가 추가되며, '소집'으로 덱에서 하수인을 즉시 소환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 모드 '미궁 전쟁'이 추가된다. 미궁전쟁에서는 40명의 보스 중 8명을 만나게 된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은 12월에 출시된다.
오버워치 소식은 제프 카플란 총괄 디렉터가 공개했다. 제프 카플란은 오버워치 월드컵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유저들 앞에서 점령, 호위 전장인 '블리자드 월드'를 공개했다. 신규맵인 블리자드 월드는 블리자드 테마파크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신규 영웅은 지원가 '모이라(MOIRA)'가 공개됐다. 모이라는 왼손으로 힐을 사용하며 오른손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지원가 영웅이다. 궁극기 '융화'는 정신을 집중해 광선을 쏘게되는데, 아군에게 치유효과를 주고 적에게 피해를 준다.
올해 블리즈컨의 마지막 소식을 장식한 것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이자 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다.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경쟁을 다루고 있다. 120으로 레벨이 확대되고 새로운 동맹 종족과 지역이 추가된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깜짝 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클래식 서버'의 공개다. 클래식 서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시네마틱을 역순하면서 공개되었는데, 깜짝 이벤트로 현장 유저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알렌 브렉은 '과거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험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블리자드는 4일과 5일 양일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 2017을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블리자드 개발자와의 만남, 코스프레 콘테스츠,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즈컨 2017의 폐막 공연은 뮤즈가 예정되어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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