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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열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의 '열일 리스트'가 공개됐다.
SBS 특별 기획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에서 하도나는 카메라 울렁증으로 7년째 데뷔를 못하는 배우 김범우(현우 분)를 무사히 데뷔시키라는 미션을 받았다. 본격적인 '범우 배우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하도나 식 특훈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두 번째는 셀카로 하루 일상 보고하기. 첫 번째 미션과 달리 극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미션에 어려움을 겪은 범우는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도나의 안타까움을 샀다.
세 번째, 등산을 가장한 진지한 충고. 7년째 지속되는 카메라 울렁증에 두려움이 앞서는 범우와 함께 산에 올라 진심 어린 충고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습은 도나의 프로의식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네 번째, 어릴 적 도나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할머니가 내렸던 처방이 떠오른 도나가 선택한 방법은 청국장 먹이기. 할머니의 처방을 믿고 범우에게 권한 도나의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날 뿐만 아니라 그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보너스로는 범우가 연기로 주춤할 때마다 '하도나 식' 극약처방인 '뺨 때리기'가 리스트에 오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범우는 연기 도중 불안감이 차오를 때마다 도나를 불러 뺨 맞기를 자처하며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범우가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고 '아칸투스' 촬영을 무사히 끝낼 때까지 열혈 조연출 하도나의 특훈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55분 4회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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