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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의 홍보대사를 맡는다.
차인표는 장애인을 위한 국내 재활의료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아내 신애라와 함께 새로운 서울재활병원을 건립에도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울재활병원이 추진 중인 모금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원장은 "차인표씨를 만나 장애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첫 만남에서 홍보대사를 선뜻 맡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줄곧 도전과 개척 정신, 전문 재활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기반재활·가족중심재활 모델을 개발함으로서 국내 재활의료기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모금활동도 준비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