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믿음직스러운 '정검사' 이종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앞서 재찬은 장기적출수술을 앞둔 이환(문용석 분)의 죽음을 타살로 보고, 환의 스승인 문태민(류태호 분) 작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진실 규명을 위한 환의 부검과 장기이식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사진 속 재찬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장기적출수술이라는 상황으로 넋을 잃은 환의 아버지 앞에 반무릎으로 앉아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는 등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법복을 입고 법정에 선 재찬의 눈빛은 여느 때보다 더욱 반짝거리며 그의 눈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법복을 입고 법정에 선 그는 진실을 꼭 밝혀내겠다는 의지의 눈빛으로 믿음을 준다. 환의 아버지에게 보여줬던 다정다감한 모습을 거두고 냉철한 검사로 돌아간 그의 모습은 사건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이 법정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재찬이 장기이식과 부검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오늘(2일) 방송될 23-24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2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