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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전노민의 의심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당황한 듯한 표정의 지안과 그녀를 경계하는 재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지금의 상황이 흡족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노명희(나영희 분)와 달리 재성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안을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무 말 없이 지안을 바라보고 있는 재성의 모습에서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함은 온데간데없이 서늘한 카리스마와 검은 의혹만을 엿보게 한다.
반면 지안은 재성의 날카로운 눈빛을 피해 망부석처럼 꼼짝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평소와는 다른 재성의 눈빛에 당황한 듯 갈 곳을 잃어버린 지안의 두 눈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편지 사건을 계기로 지안을 향한 재성의 의심과 불신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예정이다. 과연 지안은 도경과 약속한 기일 내에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 후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지 그 사이 재성은 어떤 행동을 할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함께 그려질 예정이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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