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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수줍은 꽃미소로 여심을 녹였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김지석은 사진진과 자신의 형인 안소니(이상우 분)이 극 중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하게 되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 가상이지만 형의 아내가 된 진진을 보고 왠지 모를 긴장감과 불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표정을 풀고 당황한 진진을 향해 "예쁘다"라며 과감한 애정표현으로 '사공커플'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김지석은 우월한 피지컬에 타고난 패션 센스 그리고 특유의 담백한 감성연기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인데 이어, 깊은 눈빛과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매력을 더하며 사진진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 실제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며 설레는 감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렇듯 극 초반부터 다정함과 스윗함을 장착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극 전개에 흥미를 유발, 호평을 얻고 있는 김지석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