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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수’ 오나미, 쉐도우 가수 소유미 진심 담아냈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09:07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수상한 가수'에 트로트 가수 소유미의 복제 가수로 등장, 혼연일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는 오나미가 소유미의 복제 가수 미미로 출연해 7대 우승자 참기름에 맞섰다.

이날 무대 뒤 진짜 가수 소유미는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했다. 복제 가수 오나미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차분한 모습으로 무대를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판정단들은 무대 뒤 소유미의 힘있고 한 맺힌 음색에 귀를 기울였고, 복제 가수 오나미는 소유미의 목소리에 완벽히 녹아들어 현장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나미는 무대 중반부터 눈시울을 붉혔고, 무대가 끝난 후에도 "쉐도우 가수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또다시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백지영은 "복제 가수의 진심이 너무 느껴진 무대였다. 전통가요가 주는 정과 따뜻함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짜 가수 소유미와 그의 숨은 진가를 발휘하게 한 복제 가수 오나미는 생생한 라이브를 펼쳤지만 아쉽게 콜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정체를 공개했다. 소유미는 한풀이 송으로 자신의 신곡인 '묻지 말고 해요'를 열창했다.

한편 소유미의 복제 가수로 활약을 펼친 오나미는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연기돌' '명훈아 명훈아' '아무 말 대잔치' 등을 비롯,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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