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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소민이 로맨스부터 현실 공감까지 다 잡은 연기력으로 월화 저녁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정소민은 수트를 차려입은 세희의 모습에 심쿵한 표정으로 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달달함에 이어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아버지(김병옥 분)의 허락을 받을 때에는 세희에게 거센 로우킥으로 무릎을 꿇게 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트콤까지 섭렵한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선보인 것. 로맨틱하다가도 코믹한 정소민의 열연이 빛난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현실 공감도 놓치지 않았다. 결혼은 평범한 삶을 위한 선택임을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정소민의 내레이션과 감정 연기는 '홈리스', '하우스 푸어', '웨딩 푸어'의 삶을 살아가는 현 세대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정소민의 로맨스와 현실 공감 열연에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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