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박진우가 돌발행동을 감행, '혼외자 사건'의 제 2막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또 한번 파란에 휩싸인 김갑수 가정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우는 비장한 표정으로 김미숙 앞에 서있다가 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은 모습. 이를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갑수를 통해서 박진우가 심상치 않은 행동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김갑수는 다급하게 박진우의 입을 손으로 봉인하고 있다. 심각하기 그지없는 박진우의 표정과 김갑수의 엉거주춤한 자세가 대조를 이루며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도 '밥차남'다운 깨알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일련의 스틸을 통해 박진우가 김미숙에게 양심고백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박진우의 꽃길을 사수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김갑수가 이번에도 박진우의 입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시킨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4일) 저녁 8시 45분에 13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