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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내외 대세돌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 민규, 원우, 버논으로 구성된 힙합 유닛이 지난 2일 0시에 신곡 '트라우마(TRAUM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리고 공개된 '트라우마'는 세븐틴의 처음 보는 모습으로 가득하다. 각각의 공간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있는 힙합 유닛의 모습은 세븐틴의 청량한 모습만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좁은 방, 거울만으로 가득 찬 공간, 흑백을 오고 가는 구성 등 독특한 스타일의 영상들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무엇 때문에 세븐틴에게 변화가 생긴 것인지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힙합 유닛이면서도 민규가 랩이 아닌 노래로 곡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좀처럼 노래 실력을 공개하지 않았던 민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트라우마'를 더욱 놀라운 곡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트라우마'는 세븐틴이 발표한 지난 앨범 '올원(Al1)'의 이전 사건을 다루는 프리퀄로, '올원'에서 각자 따로 떨어져 있던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준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공개된 가사에서 멤버들의 개인적인 심경을 담은 듯한 내용들이 팬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트라우마' 이후 1주일에 한 곡씩 발표될 퍼포먼스 유닛, 보컬 유닛의 곡에 담길 내용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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