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정지우 감독 "최민식과 35금 격정 멜로 영화 찍고 싶다"

정지우 감독이 2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 등이 가세했고 '4등' '은교' '해피 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e-mail] /2017.09.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정지우 감독이 최민식과의 세번째 만남을 기대했다.

정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정지우 감독, 용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해피엔드' '침묵' 이후 또 다른 작품으로 최민식과 만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늘상 말하지만 35금 작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35세 이하는 보지 못하는 격정 멜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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