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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B1A4, 노래부터 콩트까지 '다재다능 5인방'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9-16 22:4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는형님' B1A4가 노래부터 연기와 콩트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였다.

16일 JTBC '아는형님'에는 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가 출연했다.

B1A4는 "우리 힘으로 빌딩 세웠고 출신"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회사 빌딩 7층 짜리를 지었다는 것.

진영은 "상민아 안녕, 너 로또 맞았네. 날 그렇게 보고 싶어했다며?"라며 운을 뗐다. 앞서 이상민은 "내가 인정하는 3대 작곡돌이 있다. GD(지드래곤) 지코 진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상민은 "쟤는 작곡을 혼자 한다. 공동 작곡 안한다. 아이돌 중 단독 작곡 수가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B1A4 멤버들도 "9월 말 컴백 앨범 신곡 역시 진영이 작곡했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연기도 잘하고 작곡도 잘한다. 구르미그린달빛도 찍지 않았냐"며 "보검이 연락하니? 아는형님 나오기로 했는데"라고 말했고, 진영은 "사실 오늘 드라마 1주년 파티가 있다. 박보검-김유정에게 꼭 말해두겠다"고 약속했다.

신우는 강호동을 여자 역으로 뮤지컬 개인기를 선보였고, 바로는 "워킹데드를 보고 있다. 좀비 역 배우들의 열정은 대단하다"고 강조하며 직접 좀비 연기를 선보였다. 공찬은 '우리나라 수많은 아이돌 중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내가 가장 잘한다'며 손편지와 예매한 콘서트 티켓 등을 직접 선물했던 일화를 고백, '이벤트왕'에 등극했다. 산들은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멋들어지게 불러 멤버들을 감탄시켰다.


공찬은 교육부장관이 장래 희망이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야간자율학습에 찬성하는 학부모에 빙의한 즉석 청문회를 열어 그를 환영했다. 민경훈은 신우의 이름을 맞춰달라는 말에 '신음'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B1A4(B형 1명 A형 4명)'의 뜻을 묻는 질문에 "현역(Army) 4명 방위(Bangwi) 1명"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진영은 산들과 대기실에서 5번 연속 가위에 눌리다 귀신을 본 일화를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자다가 울면서 깬 적이 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니었다"면서 "서장훈은 나 이러면, 또(이혼?)"라는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면서 딱 깼다. 차라리 행복했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신우는 숙소에서 알몸을 노출한채 활보한다고 밝혔다. 공찬은 "평소엔 괜찮은데, 밥 먹을 때는 좀 아니다", 산들은 "소파에 누워있다. 무심코 고개 돌렸다가 놀랐다"고 증언했다. 신우는 "숙소가 10층인데, 베란다에 수건 가지러갔다가 팬들한테 목격당했다. 그 이후로 커튼을 달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신우는 팀내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혼내 눈물나게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고생을 되새기기도 했다.

B1A4는 'B1A4 놀이'라며 노래 끝말 이어가기를 선보였지만, 멤버들에게 1-2로 패배해 게임을 빼앗겼다. 이어 B1A4와 형님들은 '영덕 공주(김영철)의 저주를 풀어라'라는 콩트를 진행했다. 서장훈은 은행나무침대의 황장군, 이상민은 캡틴 잭스패로우, 강호동은 호동왕자, 김희철은 로빈훗, 민경훈은 알라딘 등으로 분장해 나타났다. B1A4는 꽃화랑 5인방 '비원아포'로 폭풍 연기를 펼쳤다. 신우는 이상민의 곤장을 대신 맞는 의리를 선보였지만, 'SNS를 하지 않는' 민경훈의 매서운 손끝에 괴로워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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