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선배 가수 비와 합동 무대를 꿈꿨다.
DJ 박소현의 "가장 마음에 드는 애칭은 뭐냐"는 질문에 이기광은 "제 이름을 소리 나는 대로 부른 '익익왕'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이기광은 '첫 솔로인 AJ 이름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는 "이번 솔로 활동명을 많이 생각했다"며 "AJ는 저를 있게 해준 감사한 이름이지만, 제 본명이 가장 나은 것 같더라.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앨범 수록곡 'One'을 듣고 "너무 달달하다. 멤버들과 있을 때도 이런 모습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기광은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달달한 면이 있다. 멤버들과 아주 잘 지낸다"고 답했다. 박소현은 'One' 퍼포먼스에 대해 "컴백무대를 봤다. 여성 댄서분과 너무 적극적으로 안무를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기광은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 뿐이다. 오해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기광은 추억의 명곡으로 가수 비의 '나쁜 남자'를 첫 번째로 선정했다. 그는 "정말 좋아한 노래다. 제가 중학교 때 나왔다. 친구들과 노래방 가서 많이 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합동 무대를 하고 싶은 가수로는 "비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기광은 god '돌아와줘' 역시 추천했다. "god 멤버 중 손호영 형님을 좋아했다"며 "JYP 연습생 때 뵌 적이 있다. 비 선배님과 god 선배님을 봤을 때 후광이 보였다. 180도 정도로 인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에 외로움을 느낄 때 무얼 하냐'는 질문에 이기광은 "좋은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한다"며 "하이라이트 멤버 중에는 준형이와 제가 운전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자로도 꾸준히 활동 중인 이기광은 "좋은 작품이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며 "그래도 귀엽고 달달한 역을 한번 하고 싶다. 츤데레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