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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극 '아르곤' 김주혁과 이승준이 또 다시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HBC의 눈엣가시 같은 프로그램 '아르곤'의 김백진과 보도국장 유명호의 대립은 '뉴스나인' 메인 앵커 자리를 두고 또 다시 재격돌을 예고한다. HBC 대표 얼굴이었던 최근화(이경영 분)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뉴스나인' 메인앵커 후임 자리에 김백진과 유명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되는 것. 김백진이 단독으로 따온 유력 정치인의 인터뷰를 '뉴스나인'에서 가로채려 보도국장이라는 권력을 남용하는 유명호의 능수능란 처세술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백진과 유명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눈빛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서로 상반된 신념을 가지고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김백진과 유명호가 취재 아이템부터 메인 앵커자리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진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 전체를 휘어잡은 김주혁과 기존 이미지를 뒤엎은 파격적인 변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하는 이승준의 연기력이 다시 한 번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근화(이경영 분)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HBC 대표 얼굴인 '뉴스나인' 앵커가 공석이 되자 대놓고 자리를 노리는 유명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호는 차기 앵커 자리를 확실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르곤' 김백진이 따온 미국 최초 한국계 장관 로버트 윈스턴과의 단독 인터뷰를 가로채려 꼼수를 총동원하며 심상치 않은 갈등을 예고했다.
'아르곤' 4회는 오늘(12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