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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보나 "사투리 강자 도희, '강냉이' 애드리브에 NG"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2:3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종현과 보나가 도희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KBS2 새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종현은 "'응답하라'에서도 봤지만 도희 씨가 전라도 사투리를 정말 잘하신다. 그런데 경상도 사투리도 정말 차지게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보나는 "나를 괴롭히는 신이 있었는데 언니가 '강냉이 오도오도 털린다'는 애드리브를 해오셨다. 무서운 신이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다들 웃음이 터졌다. 언니와 촬영할 때마다 웃음을 참느라 힘들다.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문학평론가 김용희의 첫번째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다. '매리는 외박중' '골든 크로스' '완벽한 아내' 등을 연출한 홍석구PD와 '공부의 신'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완벽한 아내'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보나(우주소녀) 채서진 서영주 이종현(씨엔블루) 여회현 도희 등이 출연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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