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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애잔한 분위기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임시완의 애처롭고 외로운 모습이 마음에 콕 박힌다. 임시완이 술잔을 기울일 때 늘 주변에서 술잔을 내밀던 임윤아(은산 역)와 홍종현(왕린 역)이 보이지 않는 것. 이에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시완은 냉수 세수를 하고 허공을 노려보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다. 뭔가 결심이 선 듯 비장함이 담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절절한 눈빛으로 임윤아에게 보낼 연서를 쓰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임윤아를 향한 절실하고 애틋한 사랑이 전해진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오늘(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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