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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퀵서비스보다 빠른 '만능 오케이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9-01 08:2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이 온갖 허드렛일을 모조리 도맡은 '오케이걸'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커피 타기는 물론 양 손에 짐 보따리를 잔뜩 든 신혜선의 '퀵서비스 달인' 포스가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9월 2일(토) 첫 방송되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측은 1일(금) 무한 예스걸로 분한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신혜선은 극 중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서지안' 역을 맡았다. 지안은 대기업 정규직 채용이 일생일대 목표인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 그런 그녀에게 인생을 뒤바뀌게 만들 황금빛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회사의 잔업무를 도맡고 있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리 수거함에서 꺼낸 듯한 분유통을 품에 한 가득 안고 있는 모습은 절실함마저 느껴진다. 직원들 입맛에 맞춰 드립커피-믹스커피의 비율을 맞추고 영수증 처리에 어린이집 하원까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포스에서 新 만능걸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이는 지안이 코 앞으로 다가온 해성그룹 정규직 채용에 앞서 대리-과장-부장 등 직위를 막론하고 그들의 심부름을 자신의 일처럼 두 발 벗고 나서서 하는 모습인 것.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있는 지안에게 정규직 발탁이 그녀 인생에서 얼마나 큰 목표이고 꿈의 도전인지 엿보게 한다.

과연 지안이 이런 고군분투를 통해 당당하게 대기업 정규직 자리를 획득, 꿈에 그리던 황금빛 순간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정규직을 위해 무엇이든 예스를 외치는 '오케이걸'로 분한 신혜선의 파격 변신에 그가 연기할 '서지안'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킨다.

관련해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에 같한 애정을 쏟고 있는 신혜선은 국가대표 흙수저 '서지안'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감정선부터 표정까지 치밀하게 연구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흙수저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게 한다"며 "올 가을 안방극장을 유쾌한 황금빛 웃음으로 수놓을 신혜선표 '서지안'과 함께 '황금빛 내 인생'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9월 2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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