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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오나라 "한 남자와 18년♥연애…또 다른 18년 만나려고요"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31 09:39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배우 오나라가 모두를 놀라게 한 러브스토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나라는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배우 소희정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를 고개했다.

이날 소희정은 남편과 연애 8년 끝에 결혼했으며 현재 결혼 10년차로 18년간 한 남자와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오나라는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만 18년을 했다고 밝혔다.

MC들이 놀라자 오나라는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어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너무 바빴다"며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나와 그 사람(남자친구) 모두 안 쉬고 열심히 일하느라 18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해 가능한 사연이지만 18년간 결혼 없이 '연인'으로 지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고, 방송 하루가 지난 31일 현재까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오나라는 31일 스포츠조선에 "방송 후 전화도 많이 받고,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이 나오니 놀랍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8년간의 연애사에 대해서는 "놀라시는 분들도 있지만 나와 남자친구에게는 '어?' 하는 순간 18년이란 세월이 흐른것처럼 특별히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며 "18년간 많은 일이 있었고, 함께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보내온 인생의 동반자이다. 이제 이 사람과 또 다른 18년을 만나려고 한다. 그 안에 결혼을 할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새로운 '1일'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이어 "남자친구는 함께 방송을 보면서 '왜 하필 저 사진을 썼나'라며 푸념했다(웃음)"며 "사실 예능 출연은 처음이었는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양파처럼 '하나씩, 하나씩' 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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