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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과거 빚이 1,750만 원…돈 갚느라 계속 일 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10:0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파란만장한 삶을 산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식 당일에 남편이 안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에는 선우용녀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의 퀴즈 군단과 상금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결혼식 날 남편이 안 나타났다고?" 질문하자, 선우용여는 "남편이 평소에 '아버님'하고 모시던 분의 보증을 섰는데 그게 잘못돼, 식장에 남편 대신 빚쟁이들이 나타났다"며 "결혼할 거면 도장을 찍으라기에, 뭣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도장 찍고, 결혼식을 다시 했다"고 결혼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빚이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선우용여는 "당시 집 한 채 값이 50만 원이었는데, 그때 빚이 1,750만 원이었다."며 "그 돈을 갚느라, 애 낳고 3일 만에 강원도 바다에 빠지기도 했다. 계속 일을 했다"고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과연 선우용여는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배우 선우용여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8월 29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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