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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당근소녀, 정체는 나르샤…'강렬 걸크러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27 17:1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당근소녀의 정체는 나르샤였다.

6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3인의 무대가 방송됐다.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와 '뿌리 깊은 당근소녀'의 대결이었다.

아테나는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했다. 한국적인 흥취를 담은 열창과 더불어 허스키 고음까지 뽐내 관객들을 빨려들게 했다. 당근소녀는 핑클의 '나우'를 골랐다. 깨끗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와 강렬한 록스피릿이 돋보였다. 후반부에는 파워 넘치는 고음까지 내질렀다.

유영석은 "아테나는 유행과 상관없는 창법이다. 감정이입이 강하고, 단전호흡으로 감정은 풀고 호흡은 삼키는 고수"라며 "당근은 반대다. 독특한 창법과 스타일이 확실해 발라드를 부르면 더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당근은 아주 익숙한 대중적인 스타다. 박지선과 나만 안다"면서 "삶의 지향점이 록이다. 무절제와 과음으로 점철돼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선은 "이니셜이 엄청 특이하다"고 거들었다. 김현철은 "당근은 1라운드 때와 달리 콧소리를 섞고 끝을 뒤집더라"면서 "트로트를 불러도 맛깔나게 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B1A4 진영은 "아테나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가수다. 예전의 향수가 떠올랐다. 신나는 노래를 불러도 슬펐다"며 확신을 드러냈다. 박상민도 진영의 주장에 공감했다.

당근소녀가 S.E.S 댄스를 선보인 반면, 아테나는 당근소녀와 신봉선을 팔씨름으로 연파하며 팔힘을 과시했다.


투표 결과 아테나가 당근소녀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르샤의의 정체는 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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