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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임윤아가 옥중 재회한다.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왕원(임시완 분)의 각성으로 '왕은 사랑한다' 2막이 열리며, '궁예'가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임시완(왕원 역)과 임윤아(은산 역)가 옥중에서 재회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것.
공개된 스틸 속 임시완과 임윤아는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항상 티격태격하며 장난기 많았던 두 사람이 전과는 다른 서글픈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임윤아는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눈물이 곧 터질까 입을 꾹 다물고 임시완을 바라보는 임윤아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임시완은 옥에 갇혀 있는 임윤아의 모습이 보기 힘겹다는 듯 고개를 돌리고 있다. 특히 임윤아를 바라보는 임시완의 먹먹하고 절절한 눈빛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이는 옥에 잡혀 있는 은산을 보기 위해 왕원이 옥으로 찾아간 장면으로, 과연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또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오늘(21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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