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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품위있는 그녀' 배우들의 카메라 밖 모습이 포착됐다.
김희선은 대기 시간 상대 배우와 담소를 나누며 촬영 전 긴장을 풀고 있다. 친화력이 좋은 김희선은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스스럼없이 지냈다.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하며 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촬영 시작 전 김용건과 대사를 맞춰보고 있던 김선아는 극 중 미스터리한 욕망녀 박복자(김선아 분)와는 180도 다른 천진난만함으로 눈길을 끈다. 같이 나오는 씬이 많은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이기우는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에서 폭풍 매너를 선보이는 워너비 남사친 그 자체였으며 로맨스 대부 김용건도 자상하고 인자함으로 후배들을 격려, 촬영장에 든든한 기운을 북돋웠다. 박복자와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낸 천방순(황효은 분)으로 남다른 연기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 촬영 현장은 출연 배우들의 끈끈함과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촬영이 진행된 한겨울에도 항상 후끈했다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비하인드 사진은 '품위있는 그녀'가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김선아를 죽인 진범과 풍숙정 김치의 비밀이 밝혀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