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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죽사남' 강예원과 최민수가 계속 대립했다.
백작의 호텔에 얹혀 지내던 호림은 백작이 갑자기 한국에 찾아와 딸을 찾게 된 이유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호림은 "지영이가 아버님을 얼마나 기다려온 줄 아냐"며 따졌다. 그러나 백작은 "그럼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하겠냐"며 "평생 떵떵거리며 먹고 살게 해주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며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계속 옥신각신했고, 호림은 "지영이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내가 지켜줄 거다"라고 소리쳤다.
압달라(조태관)는 지영A를 찾아가 백작의 상황을 설명했고, 백작의 적이 움직이고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자고 했다. 그러나 지영A는 "죽어도 싫다"며 강하게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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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엔터로부터 정식 작가로 계약 제안을 받은 지영A는 고민 끝에 계약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영A는 거액의 계약금에 의아해했다. 지영A가 받는 거액의 계약금은 모두 백작에게 나온 것으로 백작은 지영B의 제안을 받고 JJ엔터를 인수한 것.
지영A는 자신의 꿈이 백작과 얽힌 것에 분노했다. 하지만 계약 위반을 할 수도 없는 상황. 백작은 "네가 내 딸인게 세상에 공표될 거다. 주변 정리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영A는 "당신 딸이 될 생각이 없다"고 반발했고, 백작은 "그래도 난,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영A는 끝까지 맞섰고, 백작은 "그럼 내가 아무 것도 안 하면 되겠냐. 아무것도 안 하면 나랑 같이 보두안티아로 갈 수 있냐는 말이다. 난 네가 정말 필요하다"라며 "네가 있어야 내 전재산을 지킬 수 있다. 내 딸이 되기 싫으면 되지마. 강요하지 않아. 하지만 난 반드시 널 데리고 갈 거다. 그게 내가 널 찾는 이유고, 그 목적이다"라고 소리쳤다. 백작의 속내를 알게 된 지영A는 충격에 빠졌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백작은 적의 공격을 받았고, 끝내 쓰러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