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간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워너원 2탄'에서 11명의 멤버들은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워너원은 '처음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 시키면 다 하는 참된 신인의 자세를 뽐냈다. 가장 먼저 강다니엘은 특기인 비보잉과 현대무용을 연달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했을만큼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박지훈은 갑작스러운 눈물 연기 요청에도 금세 눈물을 흘리는 프로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어 능력자 이대휘는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막영어(?)도 잘 받아치는 센스와 코끼리 코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프로필상 키 239cm로 메인 허언의 정점을 찍은 김재환은 독보적인 예능감을 발휘했다. 태권도 초록띠 자부심이 돋보이는 무술 실력(?)을 뽐내며 '허언'을 인정 받았던 그는 플루트 연주만큼은 '허언'이 아닌 진짜 능력자의 위엄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로 자존감을 찾는다는 옹성우와 8개월 만에 한국어를 빠르게 습득한 언어 능력자 라이관린, 엉덩이 씰룩 막춤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 황민현, '곰보빵 얼굴 사이즈' 배진영의 놀라운 얼굴 크기, 섹시 장인 강다니엘을 넘보는 좌우명 '섹시하자'의 하성운까지 워너원 멤버들은 뜻밖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워너원은 한우를 걸고 룸메이트끼리 팀을 나누어 큰방 vs 작은방 팀 대결을 펼쳤다. 커버 댄스 대결에서는 박우진과 이대휘가 각 팀 대표로 맞붙었다. 특히 이대휘는 트와이스, I.O.I, 블랙핑크 등 선배 걸그룹들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첫 대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대결 '배밀이 계주'에서는 큰방 멤버들의 활약으로 무승부가 됐다. 두 팀은 가위바위보로 단판 승부에 나섰고, 리더 윤지성의 활약으로 작은방이 한우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데뷔 후 처음 완전체로 나오게 돼 영광이다. 앨범 나올 때마다 제일 먼저 나오면 좋겠다. 앞으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 나가서도 기 안 죽고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주간아이돌' 출연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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