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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표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2017 한여름 밤의 힐링 U'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의정부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주최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 U'는 올해에도 대중 가수 콘서트, 예술장터(플리마켓), 푸드마켓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힙합뮤지션이자 최근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타이거 JK와 대체불가 국내 No.1 힙합 여제 윤미래 그리고 힙합 공유 Bizzy의 무대는 물론, '쇼미더머니 시즌 6'의 스타 블랙나인, 슈퍼비와 발바닥키스 Dab의 원조인 래퍼 면도 등 힙합뮤지션들의 스웩 넘치는 무대가 이어진다.
27일 저녁 6시에는 의정부 지역생활예술단체인 '좋은친구들'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트로트 요정 구수경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디밴드 '여.울.비'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메인 무대에는 록밴드 부활의 최장수 보컬 출신으로 KBS '불후의명곡'과 MBC '복면가왕'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가수 정동하와 '고백', '주문을 걸어', '레몬트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박혜경이 선사하는 로맨틱한 힐링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 중 의정부시청 앞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생활 동아리 및 전문 공방업체 30여 곳이 참여하는 예술장터와 축제의 흥을 돋워줄 푸드마켓 운영, 의정부경전철 이용 관객을 대상으로 한 기념품 증정(선착순)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된다.
'2017 한여름 밤의 힐링 U'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