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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이 상상초월 험난한 서울입성기의 포문을 연다.
공개된 사진은 서울에 오자마자 꽃길은커녕 고생길을 걷게 된 허임의 웃픈 상황을 담아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경찰들에 의해 끌려가면서도 상황 파악을 못하는 허임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시선을 잡아끈다. 허임이 조선에서 온 남자인줄 생각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코스프레 정도로 보일 혜민서 의관 복장 역시 아이러니한 재미를 자아낸다. 결국 경찰서 유치장 안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돼 '허무룩' 모드에 돌입한 김남길. 김아중 또한 경찰서에서 포착돼 두 사람이 경찰서에 온 사연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해당 장면은 졸지에 침통 하나 들고 400년의 시간을 넘어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허임의 좌충우돌 메디활극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허임은 서울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최연경을 따라 신혜병원에 오게 되고, 자신 앞에서 쓰러진 최연경의 환자를 침술로 구하지만 허임이 조선 최고의 침의라는 사실을 알 길 없는 신혜병원 사람들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 받아 경찰서까지 가게 된 것.
한편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불렸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는다.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8월 12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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