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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월화드라마 '조작' (연출 이정흠, 극본 김현정)의 남궁민이 3연속으로 옥탑방에 살게 된 독특한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6년 인기드라마였던 '미녀공심이'와 2017년 초 인기드라마인 '김과장'에서도 그는 옥탑방에서 살았던 인연이 있어 더욱 화제가 된 것.
우선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은 변호사 안단태를 연기했다. 공심(민아 분)의 집 건물 옥탑방에 살게 된 단태는 그녀와 동침을 포함한 티격태격하는 와중에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스타그룹의 후계자로 밝혀진 그는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이 옥탑방을 찾았고, 이곳에서 공심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남궁민은 지난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와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서는 각각 유명쉐프와 재벌 2세캐릭터를 맡았던 덕분에 큰 저택에서 살았지만, 이후 출연한 세 작품에서는 모두 '옥탑방'신세를 지게 된 점도 독특하다.
한 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이 세 작품 연속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옥탑방에서 살게 된 설정은 아주 드문 경우"라며 "남궁민씨의 경우 이 옥탑방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열연을 펼친 덕분에 드라마들 모두 성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남궁민이 옥탑방에서 살면서 형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드라마 '조작'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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