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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2일만 100만 관객 돌파…"역시 송강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4: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여름 영화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2일째인 8월 3일(목) 오전 11시 45분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의 100만 돌파 기록은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동일한 속도로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과 <암살>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 등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는 물론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더욱 거센 흥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9%부터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다음 평점 9.5, 롯데시네마 평점 9.6, 메가박스 평점 9.0까지.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세대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송강호-토마스 크레취만-유해진-류준열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슴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갖춘 영화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픈 그 날의 일을 과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이 조합 완전 굿굿"(vani****),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만큼 마음도 묵직해지는 영화였어요. 꼭 봐야할 영화로 강추입니다!"(joyf****), "송강호의 감정연기는 여전히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네"(minw****),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완벽한 조합의 최고의 캐스팅이었다"(kims****), 웃고, 울다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ewqu****), "무거울줄 알았는데 중간에 빵빵 터지면서 웃는 시간이 많았다. 물론 감동적이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 영화. 우리 모두 그날을 기억해야한다 강추!"(imje****)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1980년 5월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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