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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다만세' 이연희, 여진구 각자에게 시련과 아픔이 다가왔다.
해성은 영준을 찾았다. 해성은 "누명 벗으려고 찾아온 거 아니다. 예전처럼 형제들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영준은 "난 양경철 안 죽였다.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 "친형제도 아닌데 왜 큰 형인 척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호방은 태훈(김진우)에게 "12년 전 양경철을 죽인 건 해성이 아니다. 그때는 우리가 너무 어려서 해성이 누명을 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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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은 정원이 늦은 시간까지 집에 오지 않자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차를 태워준다는 민준에게 "됐다"며 짧게 답했다. 민준은 해성 속도 모르고 "다음에 또 보자"며 훈훈한 미소를 보냈다.
집오 돌아오는 길에 해성은 "특별레슨은 무슨"이라며 짜증을 내면서도 정원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해성은 "두 사람 사이 진짜 뭐냐"며 귀여운 심통을 부렸다.
영준은 해성의 부탁을 들어줬다. 의문의 남자는 "우리 아들이 나를 알아봤다.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성을 끌어안았다. 해성은 영준에게 고마움을 전하러 갔지만, 영준은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정원에게 갑작스런 승급심사가 찾아왔다. 전날 연습한 봉골레 파스타로 점심을 준비했다. 레스토랑 식구들이 모여 맛을 봤다. 결과는 탈락. 정원은 민준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 걱정했다. 해성은 조리사 승급 테스트에 떨어진 정원을 위로했다. 해성은 정원에게 "나를 위해서 살지 마라. 오직 너만을 위해서 살아라. 응원할게"라며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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