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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민경훈이 이영자와 로맨스 소설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사연을 들은 민경훈은 "나도 매일 판타지 소설을 본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온갖 상상을 할 수 있다"면서 충분히 취미에 빠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주인공은 "로맨스 소설을 보느라 집안일도 미루고 밥도 제대로 안 해준다"며 잘 챙겨주지 않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주인공의 어머니는 "냉철한 상사와 여직원 사이처럼 몰래 좋아하는 장면이 좋다"면서 수줍어했다. 여자 주인공이 된 느낌을 즐기는 주인공이 어머니는 소설 속 자세한 내용은 말 못 하겠다며 19세 금지 내용임을 짐작하게 해 MC와 게스트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이에 주인공 어머니의 취향을 확인해보기 위해 주인공의 부모가 로맨스 소설의 한 장면을 재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의 부모가 어색해하며 선뜻 나서지 못해 민경훈과 이영자가 직접 소설 속 장면을 재연하며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절정 장면으로 갈수록 이영자와 몸이 점점 가까워지자, 민경훈은 다급하게 "여기까지!"라고 외치며 이영자의 아쉬움을 사 방청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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