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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이수현X전민주 걸그룹 "해체설 사실무근, 올해안 데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7-26 09:3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데이데이(Dayday) 측이 '올해 안 데뷔'를 천명했다. 최근 떠오른 '데뷔 백지화·그룹 해체' 루머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데이데이(이수현 전민주 신설아 김은비 데비)의 소속사 측은 25일 스포츠조선에 "해체설은 사실무근이다. 컨셉트 변경으로 인한 그룹 재정비 관계로 데뷔가 미뤄졌을 뿐이다. 올해 하반기내에 데뷔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데뷔 예정은 7월이었다. 전체 앨범 녹음까지 다 끝낸 상황에서 컨셉트가 변경되면서 데뷔가 미뤄졌다"면서 "그룹 재정비라고 해서 멤버가 달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멤버 5명 그대로 가고, 올 하반기에 데뷔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데이는 '프로듀스101 시즌1(프듀1)'에서 13위에 올랐던 이수현을 주축으로 한 걸그룹이다. 'K팝스타(K팝)6' 전민주가 종료 직후 멤버로 합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 이수현에 이어 김은비를 비롯한 소속 멤버들을 차례차례 공개했고, 4월에는 '매일매일 함께 하고 싶은 소녀들'이란 의미의 팀명 '데이데이'와 공식 로고를 선보이며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이수현과 김은비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의 OST에 참여했고, V앱 생방송도 시작했다. 데뷔 리얼리티를 촬영하는가 하면, 단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5월에는 Mnet '아이돌콘'에도 참여해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정식 데뷔가 이렇다할 발표 없이 늦어지면서 여러가지 루머에 휩싸였다. 멤버들의 나이가 1993~97년생으로 신인 걸그룹치고는 많은 데다 6월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이 없었기 때문. 팬들은 "혹시 데뷔가 엎어진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룹이 아예 백지화됐다거나 소속사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도 퍼졌다. 앞서 '프듀1' 12위에 올랐던 한혜리가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심화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아직 몇월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곧 재정비를 마치고 올 하반기 내에 데뷔할 예정이다. 멤버 변경 같은 이슈도 없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강조하며 팬덤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수현은 지난해 '프듀1' 마지막 화에서 13위를 기록,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뽑히는데 실패했다. '푼수현'이란 애칭을 얻으며 막판 인기몰이에 나섰던 이수현은 당시 "걸그룹 데뷔는 꼭 하고 싶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I.B.I) 활동과 웹드라마 '어·톡·행'의 주연을 맡으며 걸그룹 정식 데뷔를 준비해왔다.

전민주는 앞서 'K팝2'를 통해 인기를 얻은 뒤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다. 디아크 해체 이후 'K팝6'에 재도전해 '민아리'로 톱4까지 오른 뒤 데이데이에 합류, 재데뷔를 노크하고 있다. 신설아-김은비 또한 아이돌 팬들 사이에 실력파로 유명한 연습생들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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