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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그룹 엑소가 애교부터 커플 댄스까지 역대급 매력으로 컴백 파티를 가득 채웠다.
리더 수호는 컴백 소감으로 "1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재킷 사진도 저희가 촬영했다. 작사도 참여했다. 많은 분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하트 7천만 개, 1억 개, 1억 5천만 개 순으로 공약을 걸었다. 2억 개 돌파 시 막내 세훈은 팬을 지정해 개인 소장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찬열은 최근 근황으로 볼링 동작을 하며 "많이 칠 때는 15~16시간씩 쳤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지금은 다른 레저로 넘어갔다. 골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찬열은 멤버 모두에게 노트북을 사줬다고. 엑소 멤버들은 "찬열이가 같이 게임을 하자고 선물했다. 멤버들끼리 공통된 하나를 해서 팀워크를 다지자는 의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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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개인기, '코코밥' 삼행시로 분위기를 띄웠다. 신동은 카이에게 개인기를 요구, 카이는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다음에 개인기를 꼭 만들어서 오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잠을 많이 잔다"며 카이의 재능(?)을 언급, 신동은 카이에게 '정글의 법칙' 출연을 추천했다. 카이는 '족장' 김병만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저희 멤버도 이미 두 명이나 갔다 왔다. 저는 허약하다. 제가 만약 가게 되면 챙겨주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엑소는 신규 앨범 스포일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안무 등을 조금씩 공개했다"며 SNS에 올린 사진 등을 설명했다. 카이는 "저희가 콘서트 때 앨범 이름이 '더 워'(THE WAR)라서 다 같이 '더워 더워'라과 말했다. 백현 씨가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저희도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엑소는 목표 하트를 5천만 개, 7천만 개, 1억 개로 재조정했다. 5천만 개 돌파 순간, '하트 애교 3종 세트' 공약 미션이 주어졌다. 디오, 백현, 수호가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어 멤버들은 신규 앨범 수록곡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 포인트 안무도 선보이며 팬들 이목을 끌었다.
하트 7천만개 돌파. 멤버들은 즉석 커플 댄스를 추며 즐거워했다.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활동 계획 말하는 중 하트수 1억 개를 돌파했다.
한편, 엑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더 워'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코코밥'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9곡이 담겼다. 19일 발매되는 정규 4집 '더 워'는 선주문 수량만 807,235장을 기록, 엑소 앨범 사상 최다 수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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