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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최강희, 천사 같은 성격이지만 약간 독특해"[화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15:2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한기웅이 bnt화보를 통해 감출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와 함께한 이번 화보 촬영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사함이 돋보이는 핑크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꽃을 활용한 포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 셔츠와 슬랙스를 매치해 멋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루 컬러의 티셔츠와 화이트 팬츠 조합으로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얼마 전 종영했던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으로 시작했다. "오디션 당시 형사 역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다른 역할을 시키더라. 그리고 살인마 역할을 시킬 줄은 몰랐다"라며 당시 당황했던 마음을 밝혔다.

본인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한다던 그는 "총 4회를 출연했고 마지막 8화에서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한 회에 많은 부분들을 표현하기가 문제더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 중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에 대해 질문을 하자 "권상우 선배님은 처음에 정말 무서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벽 없이 다가와 주시고 장난도 많으시더라. 격투씬 촬영 때는 가까이 촬영해서 그런지 긴장도 됐고 서로 민망하기도 했는데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좋았다. '대박' 촬영장하고는 너무 다르더라"며 두 작품에 대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최강희 선배님은 약간 특이하시지만 정말 천사 같은 성격을 지녔다"는 칭찬을 전한 뒤 "'추리의 여왕'은 내가 연기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만큼 좋았던 작품이다. 의미가 깊은 드라마였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평소 일정에 대한 물음에는 "즉흥적인 여행을 좋아한다. 친구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이번에는 대만을 갈 생각이다. 그리고 현재 여자 친구와 헤어 진지 1년 4개월 정도 됐다. 여자 친구를 안 만나는 것도 자유롭고 싶어서다. 차라리 없는 게 낫다(웃음)"는 말을 전하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예전부터 심각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다던 그는 "형(한기원)이나 나나 낯선 사람과 같이 있으면 숨도 못 쉴 정도로 불편해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도 부모님 반대가 엄청 심하셨다. 하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한 뒤부터는 좋아하시더라. 성격도 조금씩 변해갔다"며 연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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